10일 챔버홀… 바흐·모차르트·슈베르트 곡 차례로 연주
젊은 거장 윤홍천은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에 발탁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네 차례 협연하며 클래식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지난해 시민회관 재개관 공연에서 완벽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이미 대구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첫 곡으로 바흐의 ‘사랑하는 형과의 작별에 부치는 카프리치오, BWV992’로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봐 준 고(故) 로린 마젤과의 만남과 이별을 생각하며 선곡한 곡이 연주된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8번 A 단조, KV.310’와 ‘피아노 소나타 제2번 F 장조, KV.280’를 차례로 연주한다. 이 곡은 윤 피아니스트가 독일음반사 웸스에서 발매한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녹음 프로젝트’에 수록된 곡이다.
영국 그라모폰지에서 “손꼽히는 모차르트 명반”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그의 음악성을 더욱 세계에 알렸다.
리스트에 의해 편곡된 유명한 가곡 슈베르트의 ‘송어’와 슈만의 ‘봄밤’ 곡이 연주된다.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Op. 15, D.760’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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