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최병곤 회장, 단임약속 지켜… 미래성장 동력 찾는데 힘쏟아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지난달 31일자로 3년 임기를 마친 최병곤(64·사진) 포항상공회의소 전임 회장은 최근 밝힌 이임 소감에서 “8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종합경제단체인 포항상의를 소통과 화합으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상의, 글로벌시대에 변화하는 상의,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상의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최 전 최장은 상의 발전과 관련, “지역 리더들간 혁신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2012년 6월부터 AP포럼을 출범시켜 월 1회 포럼과 선진해외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포항의 미래성장 동력과 발전해법을 찾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아울러 포항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CEO 상호간에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지역의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고자 뉴리더 모임도 활성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 해외진출 애로해소 및 수출증진을 위해 지난 2013년 포항시와 수출 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비즈니스 중국어·영어강좌를 비롯해 무역아카데미, 해외유망전시회 참가지원, 외국어 홈페이지 및 카달로그 제작지원,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는 것.
올해 3월에는 정부로부터 포항상의 내 FTA활용지원센터를 추가로 지정받아 기존 포항수출지원센터와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향토기업들과 힘을 합쳐 사회적 기업인 포항크루즈를 설립하여 크루즈 운영사업을 통해 포항이 해양관광 도시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또 죽도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포항크루즈는 지난해 3월 정식운항을 시작해 현재 탑승객 18만명을 기록했고, 지난 2월부터는 57인승 유람선도 신규 취항시켰다. 상의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산업관광홍보관,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를 설치했고, 1층에 각종 민원사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민원실을 전진 배치했다.
최 전 회장은 “모든 일들은 저와 함께 일했던 제21대 상공의원님들과 회원사의 협조와 성원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상공의원들과 지역 인사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최 전 회장은 끝으로 ‘포항상의가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화합해 지역경제를 이끌고 국가경제 발전의 중심이 되는 상의로 한층 더 매진해 달라”고 소망을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