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천혜의 자연·産團 어우러져 도농도시 꽃피우다
  • 여홍동기자
성주, 천혜의 자연·産團 어우러져 도농도시 꽃피우다
  • 여홍동기자
  • 승인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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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산업단지 성공분양… 가야산 네이처센터 건립 집중

▲ 성주군은 ‘다함께 힘찬 새 성주’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산업단지 성공분야를 통해 도농복합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성주군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농촌 풍경에 비해 현재 성주군 모습은 별고을교육원, 국민체육센터, 1·2차산업단지,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성주호 수상레저산업 등이 들어서 도농복합도시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다함께 힘찬 새 성주’를 슬로건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성주. 성주군의 발자취를 좇아 살펴본다.

 ■ 산업단지 성공신화
 성주군의 발전을 논할 때 1·2차 산업단지의 성공분양을 빼놓을 수가 없다.
 성주군이 추진한 26만평 규모의 1차 산업단지는 그 해에 100% 분양 됐다. 이는 군이 특히 자동차 관련 기업인 한국파워트레인, 평화발레오, 평화산자, 명일폼 등 중견기업들을 유치한 것이 주요 성공요인이었다.
 1차 산업단지 성공에 힘입어 김항곤 군수는 29만평 규모의 2차 산업단지를 조성부터 보상, 설계와 시공, 분양에 이르기까지 군에서 직접 시행하는 것을 추진, 이것이 분양가 인하를 이끌었다.
 군은 180만㎡ 규모의 성주 1·2차 일반산업단지를 분양한 뒤 100% 분양 실적을 기록, 모두 78개의 기업을 불러 들여 든든한 세수 기반을 확보함과 함께 도농복합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췄다.
 성주 산업단지는 경부 및 중부내륙 고속국도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접근성, 원활한 인력 수급, 인근 지역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이 장점으로 그 배경에는 성주군의 중견기업 유치, 2차 산업단지 직접 조성 외에도 성주군에서 성주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이 인력 확보와 교통 여건 등에서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구-성주간 입체 교차로 3개소를 신설하고 성주대교 확장 등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노력이 있었다.
 1, 2차 산업단지 조성의 기대효과로는 100억원 정도의 안정적 세수확보, 1만여명의 일자리창출, 6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클린 성주 만들기
 군의 ‘클린 성주 만들기 사업’은 전국 최초의 친환경 농촌만들기 국책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예산효율화부문 대통령상, 환경경영대상 수상,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대한민국 농촌 마을 대상평가 전국 1위, 경북도 리더십 평가 1위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청와대 국무회의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군민의식변화, 청정환경개선,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3대 이념으로, 지속적인 군민의식 개혁, 영농폐기물 자원화, 들녘 및 시가지 환경개선, 중앙과 연계한 정책사업 추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군은 전국 최초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들녘 환경심사제도도 도입했고 폐부직포 무상수거 재활용 MOU 체결, 친환경 농촌 만들기 조례 제정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영농폐기물 자원 재활용면에서, ‘참외 넝쿨 소각’ 근절을 위해 99% 퇴비화, ‘참외불량과’ 수매제 시행으로 98% 자원화를 이루는 등의 선도사례 제시에도 앞장섰다.

 ■ 관광-성주 가야산과 세종대왕자태실
 국립공원 가야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가천의 포천계곡, 대가천의 무흘구곡과 성주호 등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가지고 있는 성주는 이러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 ‘성주군 관광 브랜드 만들기’를 진행시키고 있다.
 군은 성주호 주변 ‘종합관광벨트화’와 ‘성주 가야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성주호 주변에 연중 10만명 이상 방문과 대구·경북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성주호 모험레포츠 사업을 진행 중이며, 독용산성 자연 휴양림도 2014년 개관 후 숙박시설을 추가 확충 중에 있다. 무흘구곡 경관가도 조성,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도 추진중에 있어 성주군의 성주호 종합관광벨트화 실현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성주 가야산 만들기의 핵심사업으로서 가야산 국립공원 네이처센터 건립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가야산 국립공원의 생태와 자연적 특성에 맞는 네이처센터 유치를 통해 자연탐방형 관광수요 충족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한다. 가야산국립공원 탐방로의 추가개방 및 가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가천분소 개설, 가야산 오토캠핑장 설치,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 가야산 선비산수길 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야산과 포천계곡, 성주호를 이어 성주 서부권 관광의 핵심벨트로 성장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군은 성주군만의 독특한 생·활·사 문화유적을 활용한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 조성사업과 한개민속마을 종합정비사업, 성산동 고분군 사적정비사업을 통해 생·활·사 관광벨트를 육성하고, 생명문화 축제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
 성주참외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저장성이 높아 신선도도 오래 유지돼 맛과 향이 타 지역 참외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
 성주참외 재배는 하우스 보온덮개 자동개폐장치 개발로 한층 더 도약했으며, 기능성참외 생산, 액비 개발 등의 발전을 위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특히 성주참외 맞춤형액비·미생물(이하 맞춤형액비)개발사업은 군에서 2007년부터 추진, 2013년과 2014년 액비공장 내 기계 설비를 갖춰 맞춤형액비 확충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군에서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무료로 시범농가 250호를 대상으로 맞춤형 액비를 나눠줘, 하우스 1동당 50만~150만원까지 비용을 절감시켜 주고 있다. 별도의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토양선충 및 흰가루병 방제와 참외 생육에 효과가 좋다는 농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성주는 2006년 당시 지식경제부에 의해 성주참외산업특구로 지정된 후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힘써 2007년부터 전국 최우수상 2회, 경북 최우수상 2회, 경북 우수상 3회 등 7번의 기관표창상을 받아왔다. 성주참외산업특구는 2007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과 참외박스 규격화를 시작으로 참외박스 10kg 경량화와 디자인 단일화사업 등 유통, 가공, 생산기반 조성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김항곤 군수가 2011년 역점을 두고 추진한 10kg 규격화한 사업은, 종전의 15kg를 보상 수거하고 개별브랜드를 공동브랜드로 단일화한 사업으로 농가소득 연간 약 300억 증대 및 전년대비 10%이상 상승이라는 쾌거를 거둬 높이 평가된다.
 군은 180여t의 참외를 지난해 싱가폴, 일본 등지에 수출했으며, 올해에도 250t의 수출 목표를 세우는 등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김 군수는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 나가 성주참외를 성주군 제1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자연과 무구한 역사를 가진 성주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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