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다음주 주말 산나물축제
산 내음이 손짓한다. 산나물이 제각각 건강미를 뽐내며 입맛을 돋군다.
안전한 먹거리를 찾아 영양 가득한 봄의 향연속으로 빠져 볼까.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 경북 영양군 영양읍 일대.
수려한 경치와 뛰어난 전통문화, 재주꾼들이 어우러진 ‘제11회 영양산나물축제’가 오는 15~18일 영양군청, 일월산 등지에서 열린다.
일월산 1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지역 특산물 전시·홍보·판매, 산나물요리 및 장아찌 시식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몄다.
특히 영양산나물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행사가 인기다. 산나물 전문가들의 안내를 받으며 산나물 채취를 제대로 할 수 있다. 산나물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얻고, 봄나들이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 참여는 예약이 필수다.
가훈 써주기와 떡메치기, 도예공방 도자기와 한국화 부채 만들기, 풀잎 손수건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산나물 골든벨과 영양 산나물 삼행시 백일장, 주부 가요열전, 도전 노래방, 길거리 씨름대회도 열린다.
전통 연, 솟대 만들기, 추억의 고무신 차기, 손님 스타일 자랑 등 재밌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전시·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영양고추유통공사, 남영양농협, 고향장터 등이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알린다.
지역 노인들이 틈틈이 취미활동으로 만든 공예품 전시·판매와 산채떡 판매 행사도 마련된다.
시식 행사로는 산나물요리 및 장아찌 시식과 전통차 시음, 야콘 시식 및 판매, 영양한우 시식 등이 준비된다.
일월산의 산나물은 미네랄과 비타민, 섬유소 등 영양소가 많이 함유돼 있다. 자연의 보양식으로 지친 현대인들의 기를 북돋아 주는데 더 없이 좋은 음식이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는 ‘최고의 청정 오지가 주는 GIFT’라는 주제로,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해 개최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와 연계해 14~18일 영양군 입암면 선바위관광지에서 ‘제2회 전국분재예술대전’이 개최된다. 송백류, 상과류, 잡목류 등 130여점의 다양한 분재와 수석 60여점, 야생화 80여점 등이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분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볼거리와 영양의 먹거리들을 한자리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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