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지 대신 백지에 상상의 나래 펼쳐요”
  • 이부용기자
“원고지 대신 백지에 상상의 나래 펼쳐요”
  • 이부용기자
  • 승인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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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백산 전국여성백일장’ 내달 6일 문경 영신숲 유원지

▲ 지난 30회 백산전국여성백일장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상상의 자유를 허용하고 시간적 제약을 해방시킨 파격적 형식을 채택한 백일장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제31회 ‘백산(白山) 전국여성백일장’이 6월 6일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경시 점촌동 영신숲 유원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사기장(沙器匠) 백산 김정옥(白山 金正玉) 선생이 주최하고 지역 문인들이 활동하는 한국펜클럽경북도지회(회장 김시종)가 후원하는 이 백일장은 그동안 한국문단에 많은 여성 문인을 배출해 왔다.
 도예를 통해 여성의 문학예술의 발전을 돕는다는 취지로 1985년부터 시작된 백산백일장은 입상자에게 7대 200여년을 대물림한 전동도예가의 국보급 다완(茶碗)이 부상으로 수여돼 대회 품격을 더욱 높인다.
 이번 백일장은 시와 수필 두 부분에서 경연한다.
 틀에 맞춘 원고지 대신 백지에 작성하게 해 격식없이 자유롭게 생각을 그려낼 수 있다.
 1500℃의 가마의 열기를 견딘 명품 찻잔처럼 한국 문단을 통 크게 담아낼 그릇이 되고자 하는 여성 문학도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참가 자격은 거주지 제한없이 만 16세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받는다.
 수상자는 대회 당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이번 백일장을 후원하는 김시종 상임부원장은 “백산여성백일장은 전국단위의 백일장이다. 이 좋은 글잔치에 만천하의 여성문학도들은 사뿐히 납시어 보시라”고 말했다. 문의 054-555-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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