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물·나무 그 자체로 빛나는 아름다움과의 조우
  • 이경관기자
꽃·물·나무 그 자체로 빛나는 아름다움과의 조우
  • 이경관기자
  • 승인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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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갤러리, 19~24일 서양화가 김성희 개인전

▲ 꽃과 새,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마음을 다독인다.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이미지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자신만의 감성을 화폭에 담아내는 서양화가 김성희가 19~2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는 A관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연다.
 독창적인 화면구성과 강렬한 색감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김성희는 공평아트센터, 인사아트센터 등 서울과 대구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취리히 Art International(스위스), 뉴욕 Art Expo(미국), 르 살롱(Le Salon, 프랑스), 상해 아트페어(중국)등 다수 의 아트페어와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간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한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 대부분의 작품들은 화사한 분위기의 꽃그림이다. 앞마당을 뛰노는 오리와 사랑이 넘실대는 호숫가와 꽃나무를 주요 소재로 잡고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의식으로 분할된 화면과 물상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작가만의 감수성이 그대로 녹아든 작품들이 만들어진다.
 우리 주변의 삶을 투영한 모습들에 자신의 감수성을 담아 파스텔과 같은 미묘한 중간색조를 이용해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은유,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생략적이고 단순화되거나 재배치, 재구성돼 조형적인 언어로 나타난다. 이러한 작가의 조형요소들이 부드러운 중간 색조와 이미지의 조화를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화폭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시 풍경일지라도 작가 자신의 꿈과 소망을 담아낸 아름다운 환상으로 재해석해 삭막함을 벗어나 부드럽고 따스하며 이미지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 그녀만의 특징이다.
 김 화가는 “행복이란 기쁘고 즐겁고 마음이 편안한 것. 하지만 우리는 행복이란 고지를 향해 너무 치열한 삶을 사는 것 같다. 무조건 숨 가쁘게 달려가기보다 꽃과 물과 나무들 또 그들의 생활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예쁘다는 것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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