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이달중 100명 이상 참여 행사 21건 취소·33건 연기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메르스 확산으로 경북지역에 각종 행사나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이다.
이달에만 50여건의 행사를 아예 취소하거나 뒤로 미뤘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6월 중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 가운데 21건이 취소됐고 33건은 연기됐다.
또 10여건은 자치단체에서 연기나 취소를 검토하고 있고, 일부 행사는 축소했다.
경북도는 환경의 날 기념식을 취소한 데 이어 경주에서 예정된 전국정보화마을지도자대회, 문경에서 예정된 밥상머리교육(지도자양성교육)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봉화군은 문화체육교류단 중국 자매도시 방문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시·군마다 이달에 할 예정인 체육행사, 화합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독도 관련 행사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예정된 전국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포럼이 잠정연기됐다.
또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교육·발대식이 미뤄졌고 독도힐링캠프는 취소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각 시·군에 행사, 모임 등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며 “메르스가 진정되지 않으면 앞으로 취소·연기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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