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한국폴리텍 대학 영천캠퍼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영천시는 1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항공·의료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건축설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영석 시장과 권호락 영천시의회 의장,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계획에 관한 설명을 청취한 뒤 향후 추진방향에 관해 토의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다인 관계자는 “건축·토목·조경 등 캠퍼스 조성 전반에 걸쳐 영역별 구역을 구분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보행동선의 캠퍼스 본관을 통한 시설별 연계 및 순환형 산책로와 보차분리 출입구를 만들어 차량동선의 효율화와 시설별 근접 주차가 가능토록 했다.
　영천캠퍼스가 준공 되면 2년 과정으로 항공 전기전자·항공정밀기계·의료기기·의료정보·의료IT·보건의료 6개 학과 6개 전공의 다기능기술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초 본격적인 건축·토목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전략환경평가, 교육환경평가, 문화재 발굴조사 등 제반 용역을 수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가 항공·의료 등 신성장 동력산업에 맞는 전문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는 영천시 화룡동 산 14-7번지 일원에 352억원을 투입해 8만66㎡ 부지면적에 4만6866㎡ 규모로 건물을 2017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