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내화, 임단협 16년 연속 무교섭 타결
  • 이진수기자
조선내화, 임단협 16년 연속 무교섭 타결
  • 이진수기자
  • 승인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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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경기 악화 극복 공감

▲ 조선내화는 19일 올해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황인석 노조위원장, 김해봉 사장.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조선내화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무교섭의 임단협 타결 기록을 16년 연속으로 이어갔다.
 조선내화 노사는 19일 포항공장에서 국내경기 불황 및 세계적 철강경기 악화에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는 공감대를 형성, 올해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김해봉 사장은 “철강경기 악화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노조가 임단협을 회사에 위임한 것은 대승적 차원”이라며 “이는 조선내화의 저력이며 자랑스러운 노사의 힘이다.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인석 노조위원장은 “노사 구분없이 전임직원의 사즉생의 각오와 실천만이 우리의 행복한 일터를 지켜줄 수 있다. 이제는 노조가 기업을 살리는 시대다’면서 “새로운 각오로 회사 발전에 힘쓰자”고 말했다.
 조선내화의 지난 2012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대통령상 수상, 올해 경북도 산업평화 대상을 수상한 노사문화 우수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16년이나 무교섭으로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면서 “회사 발전을 위한 노사상생의 아름다운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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