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원전 건설 앞두고 지역민 소통 공간 마련
한수원은 24일 조석 사장을 비롯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지원전 건설 예정지인 영덕에 주민 소통을 위한 사무소를 열었다.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에 자리잡은 한수원 영덕사무소는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관과 주민설명회가 가능한 강당, 소통공간 등을 갖췄으며 본격적인 원전건설에 앞서 현장 밀착형 사업 추진을 위해 직원들이 상주 근무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신규원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과의 상생협력 관계 구축이 우선으로 지역민과 밀착 소통을 위해 건설기본계획 수립 이전에 사무소를 조기에 개설하게 됐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소통과 쉼터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은 영덕군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 아이템을 발굴, 시행할 것”이라며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영덕군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수원은 영덕군이 원전유치를 신청해 지난 2012년 9월 영덕군 영덕읍 석리 일원이 전원개발예정지역으로 고시됨에 따라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을 앞두고 신규원전 건설을 위해 영덕군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한편 영덕읍 석리, 매정리, 창포리 일대는 2011년 140만㎾ 짜리 원전 4기 유치지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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