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지 않은’교통안전지대
  • 김재원기자
‘안전하지 않은’교통안전지대
  • 김재원기자
  • 승인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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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변도로 일부 구간, 불법주차차량 역주행 일삼아 사고 우려

[경북도민일보 = 김재원기자]  포항 형산강변도로 일부 구간에서 불법주차를 하기 위해 차량들이 역주행을 하는 상황이 빈번해 사고가 우려된다.
 남구 효자동 형산강변도로는 공대IC부터 형산교차로까지 형산강변을 따라 4㎞남짓 이어지는 도로다.
 이 도로는 형산교차로 방향으로 일방통행 도로지만, 중간 지점 500m 구간은 P턴(교차로에서 좌회전을 금지하고 대신 우회전을 반복해 좌회전을 원하는 차량들을 좌측으로 유도하는 방식)을 위한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왕복차선으로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 왕복차선 중앙분리대 바로 옆에 있는 교통안전지대에 불법주차를 하기 위한 차량들이 역주행을 일삼아 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도로는 원래 공대IC에서 형산교차로까지 양방향 통행을 위한 도로로 만들려고 했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이렇게 운영되고 있다.
 이 도로는 현재 중간 지점만 왕복차선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로, 이 지점 교통안전지대에 불법주차를 하기 위한 차량들이 삼거리를 이용해 이 곳으로 역주행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태다.
 이 길로 자주 다닌다는 운전자 최모(35·여)씨는 “일방통행 도로에 갑자기 역주행해서 들어오는 차량들이 너무 많아 깜짝놀라고 사고가 날까 무서웠다”고 말했다.
 포항시에서도 이같은 역주행을 막기 위해 불법주차 단속을 벌이고 있고, 경찰에서는 중앙선 침범으로 보고 단속을 하고 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도로가 확장되지 않는 이상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지만 다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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