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 “건물 너무 낡아… 용흥동 급경사지도 붕괴 위험”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북, 전 국회부의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두석 소방조정관을 비롯 국민안전처 관계자들을 만나 포항북부소방서 건물 노후화 문제와 용흥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의 정비를 적극 촉구했다.
이 의원은 “1987년에 지어진 포항북부소방서는 28년 동안 포항 북부주민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대들보 역할을 해왔지만 현재 건물 노후화로 인해 효율적인 소방긴급대응업무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15년째 안전등급 C등급으로 방치되고 있어 주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소방관들조차 불안에 떨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이제 땜질식 보수만으로는 포항북부소방서의 안전문제를 담보할 수가 없다”며 노후청사의 이전문제를 시급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함께 동석한 임재웅 국민안전처 재난경감과장에게 포항 북구 용흥동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를 시급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고, 임 과장은 “올 추경예산안에 편성해 조속히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포항북부소방서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2410㎡로 경북지역 소방서 평균 연면적 284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다 오랜 사용으로 노후가 심각해 신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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