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강재 공급으로 신제품 개발 등 동반성장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는 최근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대원강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원강업은 차량용 서스펜션 역할을 하는 각종 스프링과 시트, 스태빌라이저 바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사다.
이 회사는 GM·크라이슬러·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우수한 품질의 경쟁력 있는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대원강업의 수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스태빌라이저 바는 자동차 주행 시 좌·우 평형을 유지해주는 장치로 커브길을 주행할 때 원심력에 의해 차량이 바깥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억제한다.
차량 경량화와 고강도화 추세에 발맞춰 글로벌 자동차사는 스태빌라이저 바 역시 더 가벼운 제품을 선호했고 대원강업은 강도는 높되 가벼운 초강도강 소재를 적용해야 했다.
포스코는 생산·기술·마케팅 부서가 협업해 토털 솔루션 제공으로 대원강업의 성공적인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양사가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허승호 대원강업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사의 부품 고강도화·경량화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있어 포스코와 기술, 마케팅 협력이 큰 힘이 됐다”며 “포스코의 소재를 적용한 스태빌라이저 바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로 양사가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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