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설립된 대구대와 1950년 설립된 청구대가 “1967년 `영남대학교”로 통합해 환갑을 맞이하여 올 한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를 준비한다.
그 첫 행사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공연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음대 장한업 교수가 지휘를 맡고 배은희(2004년 졸), 박빈(4학년), 최윤희(교수) 씨가 여주인공인 비올렛타 역을, 임현철(2006년 졸), 최요섭(2005년 졸), 이현(교수) 씨가 알프레도 역을 각각 맡는 등 음대 성악과 선후배와 교수들의 협연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10일(목)과 11일(금) 오후 7시30분, 12일(토)에는 오후 4시, 총 3차례 공연된다.
또 15일에는 `60주년 개교기념식’과 함께 `천마인 한마당 큰잔치’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마야, 태진아, 싸이 등 인기가수들이 공연을 펼치는 것을 비롯해 국악과 학생들과 비보이 팀의 합동공연과 타악퍼포먼스, 윈드오케스트라의 클래식 향연, 천마응원단 공연, 음대 이현·최윤희 교수의 갈라공연 등이 펼쳐지며 불꽃놀이와 화려한 레이져 쇼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이날 잔치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5월 15일~7월 15일까지 두 달 동안 대학박물관에서 `교사자료특별전’을 개최하는 한편 기소르망, 다나까 등 노벨상 수상자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등 국내외 명사들의 초청강연회도 연중 개최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60주년 기념행사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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