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숙
그대 힘들고 지치면
내게 손을 내미세요.
내가 그대의 피로를 벗겨 드리겠습니다.
때로 한없이 걷고 싶을 때나
문득 누군가와 차라도 나누고 싶다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나를 생각하세요.
그 무거운 어깨의 짐을
잠시만 내 옆에 내려놓으시고
버티고 서있는 껍질을 벗으십시오.
내 어깨를 기한 없이 빌려드리겠습니다.
영수증 없이 위로를 듬뿍 주겠습니다.
그대를 아직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