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평화로운 섬… 독도로 여행을 떠나보자
  • 이경관/김성권기자
동해의 평화로운 섬… 독도로 여행을 떠나보자
  • 이경관/김성권기자
  • 승인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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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25일은 ‘독도의 날’

    

▲ 대한민국 동해의 푸른 섬 ‘독도’는 뱃길 200리, 먼 길 돌아 찾아 온 수 많은 사람들이 있어 외롭지 않다. 사진은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배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 사진=울릉군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김성권기자] 하늘로 올라 간 용이 노했다.
 독도에 관한 구전설화 ‘하늘로 간 용’은 동해에 살던 용이 섬을 때려 부쉈는데, 울릉도와 독도는 복섬이라 남겨두고 승천했다는 이야기다.
 한 민족의 생활감정과 풍습을 암시하는 설화. 이 이야기에는 독도에 대한 우리민족의 생활상과 수호의지가 담겨있다.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바다향기 머금은 가을바람을 타고, 대한민국 동해의 평화로운 섬 독도로 여행을 떠나보자.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고 대내외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 제정됐다.
 독도를 가기 위해서는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에 들러야 한다. 포항과 묵호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3시간 남짓이면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다. 수심을 헤아릴 수 없는 바다와 깎아지른 해안절벽 위에 솟아오른 향나무 등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울릉도는 말 그대로 무릉도원이다.
 저동항 방파제 바로 옆에 서 있는 촛대바위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밤바다를 가득 채운 오징어잡이 배의 집어등은 울릉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우산(독도)과 무릉(울릉도) 두 섬이 현(울진)의 정동쪽 바다 가운데 있다. 두 섬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울릉도 저동항과 사동항에서 운항하는 독도유람선을 타고 민족의 섬 독도로 떠난다.
 독도는 자연생태 보호를 위해 1일 입도 가능인원을 1880명으로 제한했다. 지난해에는 총 13만9892명이 입도, 지난달까지 15만4635명이 독도를 찾았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독도는 우리 땅’의 가사 그대로 뱃길 따라 200리다. 울릉도에서 87.4km로 배로 1시간 30분 거리다.
 멀미를 견디며 왔지만 독도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30분 남짓. 그나마도 배가 접안을 할 수 있는 맑은 날씨여야 가능하다. 파도가 높으면 접안이 어려워  배에서 독도를 바라봐야 한다.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336호인 독도에는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희귀한 새들이 살아 쉼 없이 날갯짓을 하며 노닐고 있다.
 동쪽 가장 끝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섬, 독도. 독도가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이유는 독도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주민 김성도씨와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경비대원들, 멀고 먼 여정에도 한 해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지속적인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도 경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 독도는 대한민국, 우리의 영토다.
 독도경비대는 뱃고동을 울리며 독도를 떠나는 독도유람선을 향해 손을 들어 경례를 한다.
 독도는 우리가 잘 지킬테니, 또 다시 찾아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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