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출마기자회견문에서 “지금 구미의 현실정치가 무능, 무관심, 무법의 3류 정치를 하는 일부 국회의원으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빠른 시일 안에 이를 해소해 구미시민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백 전 원장은 출마와 관련, △‘잃어버린 자존심을 찾아 구미의 정치위상을 회복하고’ △‘낙후된 지역의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땅에 떨어진 국회의원의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 등 3개항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31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법과 원칙, 깨끗하고 청렴한 자세로 성실하게 공무를 수행했고, 공직자로서 최고의 자리인 1급 관리관으로 명예롭게 마무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미발전과 관련, 그는 구미공단이 처한 현실문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해결방안과 지난번 출판기념회와 구미미래발전연구소를 설립 연구실적 등의 질문에는 원론적인 답변만 해 지역정서에 대해 부족함을 보였다.
한편, 백성태 전 국가정보대학원장(62세)은 구미 선주원남동 출생으로서 선주초등학교, 구미중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 정외과를 거쳐 80년부터 2010년 8월까지 국정원에서 재직했다. 현재는 극동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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