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내점률 증대·관심 유도 목적
포항의 대형마트들이 시간대별로 세일품목을 늘리는 등 내점 고객확보에 나섰다.
특히 기존 시간별 할인서비스는 당일 완판을 위한 신선식품의 처분에 주력, 야간시간대가 주를 이룬 반면 오전 시간대의 고객 내점률을 높이고, 피크시간대 고객 관심을 끌기 위한 상품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26일 지역 유통업체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 포항·이동점은 채소, 과일, 양념육 등의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을 타임서비스를 통해 판매한다. 점포별로 폐점 2, 3시간 전에 집중적으로 타임서비스가 이뤄지며, 낮시간대에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탑마트 포항점은 기존에 시간대별 할인품목을 선정, 일차식품 위주로 오전에 2번 깜짝세일을 실시하고, 폐점시간대는 선도가 약간 떨어지는 품목을 떨이판매하면서 내점률을 높이고 있다.
롯데마트 포항점도 오후 10시 이후 야채와 과일, 생선 등을 정상가보다 30~50% 싸게 판다.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각 매장의 담당자가 고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를 선정, 상대적으로 물량이 풍부한 상품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안에 많은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역 유통가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시간대별 할인서비스를 실시하는데 기존과 달리 고객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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