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대국민 공모를 한 결과 새 당명 후보로 `국민제일당’, `새빛한국당’, `으뜸한국당’을 당명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새누리당 함진규 홍보본부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일부터 26일까지 당명 대국민 공모를 한 결과 모두 5천853건이 접수됐다”며 “외부 홍보전문가가 포함된 당명개정TF 심의를 통해 당명 후보 3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명 후보 선정 기준으로는 ▲혁신하는 보수의 가치와 지향점 제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의 의미 ▲지속가능한 당명으로 미래와 통일을 준비할 것 ▲부르기 편하고 기억하기 쉬울 것 등이 고려됐다.
국민제일당은 새누리당이 국민을 향하지 못함을 자성하고 그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고 민생을 살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새빛한국당은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를 지키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당명 후보다.
새누리당은 설 연휴 기간 당명 후보군을 논의해 설 연휴 이후 새 당명을 확정하고 다음 달 10일께 로고와 상징, 당색(色)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함진규 홍보본부장은 “당명개정은 그동안 당이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고 마음을 아프게 한 데 대한 반성과 책임을 통감하는 데서부터 출발했다”며 “당명개정을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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