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선율에 봄향기 물씬 ‘미술관음악회-뮤지엄&뮤직’
  • 이경관기자
음악 선율에 봄향기 물씬 ‘미술관음악회-뮤지엄&뮤직’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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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항시립미술관 로비서… 바이올린·클라리넷 연주 펼쳐져
   
▲ 김현호
   
▲ 정민제
   
▲ 여인호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30일 오전 11시 미술관 로비에서 ‘미술관음악회-뮤지엄&뮤직’을 연다.
 이번 음악회는 경쾌한 리듬의 바이올린 곡과 차분하고 슬픈 선율의 바이올린 곡으로 구성돼 봄날의 생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현재 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 또한 청년작가들의 ‘봄의 제전’으로 음악과 미술이 전하는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음악회는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그리고 클라리넷과 피아노 반주로 듣는 소프라노 연주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 귀에 익숙한 바흐와 슈베르트의 정통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곡과 피아졸라의 피아노 3중주 탱고곡, 슈베르트의 성악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무대는 뮤지션을 꿈꾸는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6학년 정민제가 P. 크라이슬러의 ‘푸냐니 풍의 서주와 알레그로’를 최선경의 반주로 연주한다.
 이어서 베를린 예술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호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바이올린을 위한 무반주 파르티타 제2번 ‘샤콘느’를 독주한다. 샤콘느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영화 ‘캐논 인버스’ OST곡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곡이다.
 세 번째 무대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레자미 트리오의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번 작품 929번과 A. 피아졸라의 피아노 트리오 ‘망각’을 듣는다.
 피날레로 이태리 롯시니 국립음악원을 수석졸업하고 사랑의 묘약 등 다수 오페라에 출연해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마혜선이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 작품 965번을 여인호의 클라리넷 반주와 유혜진의 피아노 반주로 만나본다.
 포항시립미술관은 현재 영남청년작가전 ‘봄의 제전’과 ‘2016 신소장품전’, 초헌 장두건 상설전 ‘봄, 그리고...’를 선보이고 있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포항시립미술관의 미술관음악회는 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미술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개최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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