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유통업체 시너지 효과 기대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포항의 회 상가와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경제특수가 전망된다.
특히 올해로 4회째인 불빛축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포항시는 “축제기간에 200만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보여 6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부해수욕장 주변의 모텔과 회 상가는 이미 예약이 완료되었다. 죽도어시장도 활어 확보를 마친 상태다.
# 숙박업소·식당 예약 완료
불빛축제가 열리는 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 둔치 인근 80여곳의 모텔과 식당은 지난주 예약이 끝났다. 올해는 축제기간이 대폭 길어진데다 휴가철과 겹쳐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몰리기 때문이다.
호텔도 불빛축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코모도호텔 포항비치(50실)와 비즈니스호텔인 라마다(90실)는 오는 27, 28일과 다음달 4일 100%의 예약률을 보였다.
코모도호텔 관계자는 “불빛축제로 호황을 맞고 있다” 말했다.
# 신선한 활어 확보 이상무
포항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죽도어시장의 80여곳과 북부해수욕장 18곳의 회 상가는 활어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삼식 죽도회상가 번영회 회장은 22일 “장사가 예전 같지 못한 상황에서 상인들이 불빛축제에 거는 기대치가 높다”고 전했다. 포항 활어유통협의회는 제주도, 완도, 여수, 영덕, 울진, 남해 등에서까지 활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안석호 활어협의회장은 “신선한 활어를 공급하기 위해 타 지역에서 활어를 운송할 정도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마트 등 지역 유통업체들도 이 기간에 유동인구를 잡기 위해 28일부터 축제장소에서 홍보전을 열고 생수 등을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진수기자 l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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