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주시는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해 이달 말부터 월성원전이 있는 양남면 나아리, 읍천리, 수렴리, 감포읍 오류리. 대본리 등 5개 지역에 경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감포읍 나정해수욕장과 양북면 봉길해수욕장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경보시스템은 지진해일 및 태풍을 감지해 경보를 울리게 되며 경주시는 곧바로 재난방송을 실시해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동해안은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일본 서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진해일이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피해예방을 위해 연차적으로 경보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주 윤용찬 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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