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한국 최초로 유치한 `국제화학올림피아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영남대는 2008년 7월 `제40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할 한국 대표선수 교육과 선발을 위한 `화학올림피아드 2007 여름학교’가 지난달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2주간 전국 고교에서 선발된 65명(고1 54명, 고2 11명)의 화학영재들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화학올림피아드 2007 여름학교 교육 기간 동안 전국에서 선발된 65명의 화학영재들은 영남대 생활관에서 숙식을 하며 토·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 영남대 이과대학에서 화학일반에서부터 양자역학, 핵화학 분야에 이르는 고난이도의 이론 및 실험,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특히 이 기간 중 두 차례 실시되는 평가결과에 따라 선발되는 최우수학생 4명에게는 내년 7월 헝가리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학영재들의 교육은 강미숙, 김종문, 나춘섭, 남기평, 박정학, 조태섭, 이길준, 이배욱, 이종미, 정경미(이상 영남대), 민길식(경북대), 강신걸(대구대), 이상국(부산대), 김영준(충남대), 김영조(충북대), 정진갑(계명대) 등 현직 대학교수 및 연구원들이 맡았다. 한편 1992년부터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온 한국은 1999년과 2001년, 2005년에는 전 세계 참가국 중 단체 1위를 차지한바 있으며, 지난해 7월 영남대에서 한국 최초열린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는 한국이 세계 67개국 중 단체 2위와 개인 1위를 차지했으며, 금년 모스코바에서 열린 제39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도 한국은 금3, 은1 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