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가치 포도 출하`인기 짱’
영천시농업기술센터가 2007년 지역특성화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다섯 가지 칼라의 영천 오색포도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싱큼, 상큼, 새콤, 달콤, 아삭아삭 한 맛과 다섯 가지 칼라의 포도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가 2007년 지역특성화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영천 오색포도가 조교동 천년바위 포도원 김제련 등에 의해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삼색 칼라포도를 출하해 인터넷 판매 등으로 높은 소득을 올림과 동시에 소비자의 호응을 얻어 올해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지역특성화 시범사업`오색 칼라포도’로 확대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다섯가지 색깔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피오네, 로자리오비앙코, 다마유다까, 리자마트, 캠벨얼리 등 5가지 이상의 품종을 재배해야 하고 포도 숙기를 조절해야 하는 등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 싱큼, 상큼, 새콤, 달콤, 아삭아삭한 맛을 내기 위해서 친환경재배를 비롯한 생산자의 세심한 작업이 필수적이다.
천년바위 포도원 김제련 등은 올해 초 영천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자문, 포도 묘목식재, 특수 비가림시설, 포장박스 제작 과정을 거쳐 고부가가치의 포도를 생산, 출하하게 됐다.
8월 중순부터 출하된 오색 칼라포도는 2kg 포장에 2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일반 노지포도에 비해 약 4배정도 높은 가격으로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일 관내 포도농가를 대상으로 오색 칼라포도 지역특성화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광호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과수지도담당은 “영천 오색 칼라포도의 본격 출하는 농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고부가가치창조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훌륭한 사례를 보여준 것이며 앞으로 대량생산을 통한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영천/김진규기자 k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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