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반도 평화 폭넓은 대화”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5당 대표와 오찬회동을 할 계획이라고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5일 밝혔다.
한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과 여야 정당대표는 3월7일 청와대에서 회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동에서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폭넓고 심도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는 정당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홍준표 자유한국당·조배숙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고 바른미래당은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중 1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9일 청와대에서 여야 당대표와의 오찬회동, 9월 27일 만찬회동을 가졌지만 홍 대표의 불참으로 모두 4당 대표 회동으로만 진행됐었다.
홍 대표는 이번 회동에도 지난 2일 △논의 의제는 안보에 국한 △실질적인 논의 보장 △초청 대상은 원내교섭단체 대표(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로 국한 등의 3개 조건을 청와대에 역제안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중요한 국면을 맞은 만큼 이에 대한 상황을 당대표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전망이다.
7일 자리에는 이에 따라 한 수석을 비롯해 3실장(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장하성 정책실장·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하고 정 실장의 비공개 특별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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