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민주평통 울릉군 협의회와 미국 달라스 협의회는 12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최성훈 울릉부군수, 정성환 울릉군 의회 의장, 울릉군 협의회 자문위원 18명과 미국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 2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교류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미국 달라스 협의회가 지난 2월 울릉군 협의회에 평화통일 의견 교류와 독도 영유권 확립 강화, 미주지역의 독도 홍보활동을 협력을 논의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식에서 양병환 울릉군협의회장은 “평창올림픽에 이후 남북정세가 화합과 평화모드로 급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주변국가의 여론도 중요하다”며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이 꼭 필요한 시점에서 통일의 밀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민주평통 미주회의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 28명은 지난 9일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을 참관한후 11일 울릉도에 도착 한후 울릉 명승지를 둘러 보고 12일 독도 출발에 앞서 양 협의회 회원들은 독도침탈에 대한 일본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후 행정선으로 독도로 향했지만 기상악화로 약 1시간만에 회항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13일 국내 유일의 영토 박물관인 독도박물관등을 견학한 후 울릉도를 떠났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2004년부터 울릉군과 교류가 활발한 지역으로 달라스 한인회의 초청으로 울릉군내 초 중학교 학생들의 어학연수가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달라스에 독도박물관 해외 상설전시장을 개관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 달라스에서 개최된 제17회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울릉군은 골프와 배드민턴 선수단을 파견했고, 섬 지역 농수산물 장터를 개설해 미주지역 한인들에게 울릉·독도 홍보를 함께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