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초·중·고, 유행성 눈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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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초·중·고, 유행성 눈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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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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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0명 감염…일부 학교 휴업
 
 
 개학을 맞은 일선 초·중·고교에서 눈병이 빠른 속도로 확산돼 대구·경북지역에서 지금까지 5700여  명의 학생이 감염되고 일부 학교가 휴업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경북지역 106개 학교의 3881명이 유행성 각결막염과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 출혈성결막염 증상을 보이고 있다.
 초·중·고 각급 학교별 눈병 감염학생수를 보면 중학교가 49곳 2366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35곳 990명, 초등학교 22곳 525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구미 1186명(31개교), 영주 991명(20개교), 경주 670명(17개교)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1735명은 등교 중지로 집이나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366명은 등교해 별도 교실에서 수업하고 있으며 나머지 780명만이 완치됐다.
 휴업하는 학교도 잇따라 영주의 D중학교는 전체 학생 608명 가운데 103명이, P중학교는 전체 학생 285명 중 57명이 눈병에 감염돼 3일과 4일 각각 휴업했다.
 또 영주 Y중학교도 지난 1일~3일까지, 구미 S여중은 지난달 31일~지난1일까지 눈병으로 휴업했다.
 대구지역에서도 132개 학교에서 1912명이 눈병에 걸려 감염 학생 수가 처음 집계된 지난 달 27일 124명(20개교)에서 15배 이상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는 현재까지 눈병 때문에 휴업한 학교는 없지만 감염 학생 중 절반 이상이 등교 중지됐고 등교한 학생들도 도서관이나 특별실 등에서 격리돼 공부하고 있다.
  대구/이상유·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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