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포항시가 주최하는 `포항청소년 연합합창제’가 15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음악적 재능을 갖춘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포항시가 처음으로 마련한 무대.
이번 합창제를 기획한 박정원 포항문화예술회관장은 “청소년들은 미래의 음악계를 이끌어갈 주인공이다. 이번 합창제는 다양한 경험으로 도전하는 자세와 자신감을 갖도록 돕기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관장은 이와함께 “지역 꿈나무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폭넓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매년 연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합합창제에는 포항지역 5개 합창단과 경주 YWCA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포항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처음 시작하는 합창제이지만 국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이 참여한다. 그 중 대동남성합창단은 전국 청소년 합창대회에서 문교부 장관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동남성합창단과 경주YWCA소년소녀합창단은 `독도는 우리땅’ `축복하노라’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등으로 실력을 뽑낸다. 맑고 귀여운 음색이 특징인 포항소년·소녀 어린이합창단과 포항극동방송 전속어린이 합창단은 깜찍한 율동이 어우러진 동요메들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이 외에도 구룡포여자중학교합창단과 송도중학교합창단도 맑은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 관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꾸미는 음악회지만 연주내용과 합창솜씨는 포항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며 “부모님들의 관심도 이끌어내 음악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054)270-5483.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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