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군은 제14회 자랑스런 봉화군민상 수상자로 홍승철씨(70·봉성면) 등 5명을 선정했다.
　봉화군민상은 총 5개 부문으로 지역개발부문 홍승철씨를 비롯해 봉사·효행부문 이재환씨(51·구미시), 문화·체육부문 류춘수씨(73·성남시), 농·축산업부문 김창한씨(75·물야면), 애향부문 최삼섭씨(54·부산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역개발부문의 홍승철씨는 문수골권역 추진사업 위원장으로 지역의 특산물인 산수유, 가재 등을 활용한 지역발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 받았다.

　또 봉사·효행부문의 이재환씨는 (주)톱텍 대표이사로 수년간 지역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에 영양제, 방한복 등을 기부했고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농축산업부문 김창한씨는 전 물야면 영농조합회장으로 지난 17여년간 지역농산물의 국내 및 해외 판로 확보와 지역농산물 이미지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문화체육부문 류춘수씨(종합건축사무소 이공 대표)는 세계적인으로 인정받고 건축가로 월드컵경기장, 특급호텔 등 유명한 건축물을 설계했고 봉화축제장 주무대 등 봉화의 여러 건축물을 설계해 봉화의 이미지를 높여 지역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애향부문 최삼섭씨는 (주)대원플러스건설 대표로 은어축제 축제발전기금 기부, 저소득층 자녀급식 지원 및 지역을 위한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 받았다.
　한편 봉화군민상은 2년마다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창달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군민을 선발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제22회 봉화송이축제 개막식에 앞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