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김정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포항 북)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지열발전정부합동조사단 관계기관과 함께 ‘지열발전정부합동조사단 시민대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포항시의회 백강훈(흥해) 시의원과 ‘포항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 양만재 연구위원을 시민대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의원은 정부합동조사단 구성 이후 조사의 객관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시민대표를 조사단에 합류시켜줄 것을 정부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날 위촉식은 김 의원의 이러한 요구를 정부와 합동조사단이 받아들이며 전격 성사됐다.

　그동안 정부합동조사단 조사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 힘든 관계로 지역 내에서는 지열발전 조사가 깜깜이 조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시민대표 자문위원이 정부합동조사단에 합류함으로써 조사단 조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위촉식은 시민대표 자문위원 위촉 후 정부합동조사단 이강근 단장으로부터 조사 진행경과를 보고받고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관계기관과 정부합동조사단의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위촉식을 주최한 김정재 의원은 “정부조사단에 시민대표를 합류시키겠다던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다행”이라며 “시민대표의 합류로 조사단의 신뢰와 시민과의 소통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