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건너보자”… JSA 자유왕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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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 건너보자”… JSA 자유왕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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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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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속도
일반인 MDL 왕래 이뤄질 듯
AM 9~PM 5시, 복장도 자유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가 ‘3자 협의체’를 가동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일반인의 자유왕래 역시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JSA의 비무장화가 실질적으로 이달 내 마무리되면 남북 및 외국인 관광객 등 일반인들도 군사분계선(MDL) 구분 없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도 판문점 투어 등을 하면 남측 지역만 둘러볼 수 있었다. 하지만 MDL 북측인 판문각 등은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자유왕래가 가능해지면 일반인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북 구역을 가리지 않고 JSA 내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판문점 안에서만은 MDL을 없애는 것이다.

앞으로 일반인들은 JSA 내 복장 제한도 받지 않는다. JSA를 방문하려면 현재는 유엔사의 규정에 따라 미니스커트와 청바지, 반바지 등은 금지된다.
다만 일반인 자유왕래 과정에서 승인 없이 월북 또는 월남 가능성도 있는 만큼 ‘72시간 다리’ 북측 입구와 남측 진입초소 일대에 비무장 초소를 만들어 경계근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이곳은 남북간 자유왕래가 가능했지만 1976년 8월 도끼만행 사건이 발생해 MDL을 기준으로 남북이 분리됐다. 이후 자유왕래 및 상호 대화가 금지됐고 경비 초소들도 늘어나며 정전협정 규정과 달리 중화기 등도 배치됐다.
남북은 JSA 공동관리를 위해 1953년 정전협정 합의대로 주둔 병력을 각각 35명(장교 5명·병사 30명)으로 배치하는데 이들은 완전 비무장 상태로 경비를 선다.
양측 경비근무 인원들은 노란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판문점 민사경찰’이라고 쓴 너비 15cm의 완장을 왼팔에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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