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과가 본격 출하되면서 영주지역 농협과 주요 청과상회들이 추석을 맞아 성수기 물량 확보에 나선 전국의 바이어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영주 사과의 인기는 영주시가 행정지원 등으로 고품질 영주사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전국 최초로 웰빙인증마크를 획득한 것이 각종 언론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
출하량에 비해 처리능력이 부족한 일부 청과상회에서는 납품차례를 기다리는 차량행렬이 3km 가량 늘어서는 등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과거래량이 폭주하고 있으며 출하농민들도 3일을 기다려야 겨우 번호표를 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
또한 계속해서 늘어나는 사과재배 면적으로 인해 가격 폭락을 우려했던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영주사과의 치솟는 인기로 오히려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영주시는 농민들과 함께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영 시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영주사과를 알리기 위해 추석을 맞아 우박 피해사과의 출하를 자제해 가격 하락을 방지했다”며 “영주사과의 큰 인기는 농민 모두가 역경을 딛고 노력한 대가가 결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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