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8일 의성읍 중리리 소재 호국동산에서 의성군수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및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당시 지역에서 순직한 장병들을 위한 위령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위령제는 6·25전쟁 기간(1950. 6. 25 ~1953. 7. 27)중에 전쟁에 참여하였다가 전사한 분들로서 대부분 시신을 찾지 못한 자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그들의 충혼을 길이 계승코자 매년 추석을 앞두고 위령제를 지내오고 있다.
현충시설에 있는 위령비는 포항의성향우회 회원들의 성금으로 지난 2002년 구봉산에 건립 비가 세워졌으나 유족들의 고령화로 인해 참배하기 어렵다는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충혼탑 재 건립 시 이전 됐다.
이 비에는 6.25참전 전사자 1129명이 명각 되어 있다.
이날 김복규 의성군수가 초헌관으로 이덕구 유자녀 회장이 아헌관으로 추모사를 하고 위령제를 마쳤다. 의성/황병철기자 h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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