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안방서 ‘4위’ 축포 쐈다
  • 이영균기자
포항, 안방서 ‘4위’ 축포 쐈다
  • 이영균기자
  • 승인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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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7라운드 홈경기 후반 40분 극적 동점골로 전북과 1대1 무승부 거둬
▲ ‘공은 누구 편에’ 25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반 포항 수비수 배슬기가 전북 공격수 김신욱과 공중 볼다툼을 하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스틸러스가 김지민의 극적인 동점골 덕택에 전북현대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포항은 25일 오후 4시 홈구장인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전북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로페즈에게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김지민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 승점 54점으로 이날 울산에 승리를 거둔 제주(승점 51점)에 승점 3점을 앞선 4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비록 아직 최종전을 남겨둔 포항은 제주에 다득점에서 7점 앞서는 등 최종전에서 포항이 패하고 제주가 이길지라도 포항은 사실상 4위를 확정진 상태다.
 이날 경기는 초반전부터 양 팀의 활발한 경기력으로 불이 붙었다. 공격의 시작은 전북이었다. 전반 2분 한교원이 회심의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전북은 전반 7분 손준호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 노렸다.
 이에 뒤질세라 포항도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전반 9분 이석현이 회심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공방전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양팀은 공수전환을 빠르게 이어가며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북은 한교원과 로페즈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포항골문을 대시했다. 포항 역시 역습을 토대로 득점을 노렸다.
 이어 계속해서 육탄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골키퍼들의 선방에 막히거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득점은 빈번히 무산됐다. 결국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은 한교원을 빼고 이용을 투입,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분 포항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도형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후반 10분, 최철순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도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손준호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로페즈가 침착하게 한골을 넣으며 전북이 앞서갔다. 전북은 후반 18분, 김신욱 대신 이동국을 투입했고, 포항은 이후권 대신 레오가말류를 투입했다.
 하지만 포항의 공격도 날카로웠다. 후반 40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지민이 마무리하며 포항이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인저리 타임 5분이 주어졌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포항이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사실상 4위를 확정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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