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시즌 막바지 PO 진출팀 `판가름’
◇씨름= 23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추석장사대회에서는 최중량급의 강자가 누가 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프로야구= 추석 연휴에도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건 상위팀들의 뜨거운 순위 다툼이 이어진다.
SK가 선두를 질주하며 2위 두산과 격차를 6게임으로 벌려 한국시리즈 직행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7일 현재 `5’로 줄인 가운데 두산과 3위 삼성, 4위 한화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한 장이 걸린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피 말리는 접전을 예고하고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추석 당일(25일)부터 시작되는 삼성-한화 간 대전구장 3연전이다.
두 팀 간 간격이 반 게임차에 불과해 맞대결 결과에 따라서는 순위가 뒤바뀌는 것은 물론이고 2위 싸움에 지각변동이 일 수 있다. 3위 삼성이 2위 두산을 반 게임 차로 바짝 뒤쫓고 있어서다.
특히 삼성은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두산전(잠실)과 23일 SK전(문학)에 이어 25일부터 한화와 3연전이 예정돼 있어 2위 진입과 3위 수성, 4위 추락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프로축구= 선두 경쟁은 물론 6강 플레이오프 티켓 싸움까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가 한가위 연휴의 시작과 함께 22라운드를 맞는다.
나란히 13승5무3패(승점 44)를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차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은 22일 각각 부산 아이파크,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팀당 다섯 경기씩만 남겨 놓고 있어 이제부터는 매 경기가 한 해 수확을 좌우할 분수령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태극전사들이 다시 골사냥에 도전한다.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선덜랜드와, 풀럼 이적 후 지난 16일 짧은 데뷔전을 치른 설기현은 23일 오전 1시15분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 출격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이천수가 23일 오후 9시30분 PSV에인트호벤과 원정 경기를 통해 입단 신고식을 치를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는 연휴마지막날인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 강호 우라와 레즈와 대회 8강 2차전을 벌인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