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예술·문화부문’제외
 18일 경주엑스포서 시상식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제48회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자로 공연예술부문 곽태천(61), 문학부문 권석창(56) 등 5개부문 5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연예술부문 수상자 곽태천 영남대 교수는 중요무형문화재제49호 송파산대놀이 음악부문 이수자로 활동하며 경북전통음악의 발전에 기여했고, 문학부문 권석창 민족문학작가회의 경북지회장은 지역문학의 가능성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인문사회과학부문 수상자 권희경(66)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는 국내·외 현존하는 고려사경의 예술성과 역사성을 밝혔고, 자연과학부문 수상자 여정수(57) 영남대학교 교수는 경북한우 농가 대상 생산이력체계 및 쇠고기 안정성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축산분야에 공헌했다.
　체육부문 수상자 윤공화(57)경일대학교 교수는 경북유도계를 대표하는 선수 및 지도자로서 경북 체육발전에 공헌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조형예술부문’과 `문화부문’의 경우 이례적으로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이에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후보자 개개인들의 공적은 인정되지만, 향토문화의 창달 및 지역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발에 관한 고심 끝에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1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열린다.
　한편, 경상북도 문화상은 향토문화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큰 사람을 발굴, 격려하기 위하여 1956년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