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해양사고 구조 민·관 협력체계 구축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민간 해상 구조세력으로 활동해온 동해안 민간해양구조대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통합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3일 동해해경청에서 민간해양구조세력을 통합하고 전국 처음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구조세력이 없는 한국해양구조협회와 조직화되지 않은 민간해양구조대로 양분됐던 민간구조세력의 통합 선포를 통해 일체감을 조성하고 민관협력 결의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
남한 면적 약 1.85배에 달하는 광활한 동해바다에서 해양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경만으로 대응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지역 사정에 정통한 민간구조세력과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동해해경청은 지난 11월부터 민간구조세력의 조직 재정비와 구조세력 통합으로 효율적인 민·관 협력체제 구축을 추진해왔다는 것.
또한 민간구조세력의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구조활동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해안 11개 지자체와 협의해 온 결과 9개 지자체로부터 조례 제정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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