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 군정평가 70% “긍정적”
경제·산업·물류도시로 발전 기대
 
　칠곡군은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8월 18일~9월 18일까지 칠곡군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군정 만족도와 행정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결과로 칠곡군민은 경제/산업/물류도시로의 발전을 가장 많이 희망했으며, 다음으로 친환경/도농복합/전원도시와 교육/문화/관광도시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칠곡군민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으며, 이를 위해 칠곡군이 지역에 대규모 공단을 조성해 건실한 기업을 유치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실업자 해소와 서민생활의 안정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자치단체장의 군정 수행평가는 69.5%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전반적으로 칠곡군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77.1%가 칠곡군이 주거지로서 여건과 발전 가능성이 높아 계속 거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한, 칠곡군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대구, 구미시와의 근접성, 쾌적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타시군에 비해 도시경쟁력에 있어 장점인 반면, 응답자의 상당수가 여가·체육시설 확충, 대중교통 여건과 교육환경 개선,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요망해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이번 조사결과를 군정에 반영해 잘된 부분은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미흡하거나 부진한 부분은 개선해 12만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만족도 조사는 칠곡군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여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45%p이다.
　 　칠곡/박명규기자 p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