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유류비 부담 줄어
울릉 섬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겪어온 높은 유류비 부담이 이달부터 대폭 줄어든다.울릉군은 23일부터 울릉지역으로 운송되는 해상운송비 100%를 국 도 군비로 유류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유소 3개 업체는 지난 16일 울릉군과 간담회를 통해 유류 해상운송비 지원기준을 정하고 협약서 체결에 합의했다는 것.
이에따른 이번 유류 해상운송비 지원사업으로 주민들은 1리터 기준 40원에서 50원의 가격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그동안 도서지역의 생활연료 해상운송비는 가스, 연탄, 목재펠릿 3개 품목에 대해 지원해 왔으나, 울릉군은 지난해 12월 해운법 개정과 정부의 도서지역 여건 개선 등 생활안정지원 계획에 따라 국비 3억5천500만원(50%), 도비 1억7천750만원(25%), 군비 1억7천750만원(25%) 등 총 예산 7억1천만원을 확보해 해상운송비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섬 지역민들이 활용하는 차량 유류비 지원도 확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유류 해상운송비 지원을 통해 울릉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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