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국회 예결위원 상대로 국비 100억 확보 총력전
관중석 1만석 규모의 포항야구장 건립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제대회인 2010년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 유치에 적극적인 포항시로서는 우선 포항야구장 건립이 급선무인 상태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남구 대도동에 위치한 야구장을 부대시설과 관중석 1만석 규모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국비 100억원을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국회 예결위원인 이병석 의원(포항 북) 등 지역 국회의원과 국회 예결위원들을 상대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야구장이 건립될 경우 포항 인근 200만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정규구장 건립과 국제 야구대회 개최로 지역홍보 및 국위선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항야구장이 건립될 경우 대구 삼성라이온스가 대구시민운동장과 포항야구장을 홈경기장으로 이용, 야구팬들이 삼성라이온즈 경기관람을 위해 대구까지 가야하는 불편함도 해소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포항야구장이 건립될 경우 지역적 특성으로 겨울철 눈이 없는 온화한 날씨로인해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이용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에는 현재 700석 규모의 소규모 야구장과 리틀구장 등 2개의 구장이 있으나 빈번한 국제대회에 비해 관중석 등이 열악해 시설 확충이 절신한 상황이다.
올해 전국 135개 학교 및 리틀팀이 참여한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포항시는 2008년도에 한,일 중학생 친선 야구대회 개최를 합의한 상태다.
또한, 대한야구협회 및 아시아야구연맹과는 2010년 아시아청소년야구대회(13~15세)를 포항에서 개최키로 협의한 상황이다.
한편 현재 포항지역에는 성인클럽 21개 팀을 비롯 초등 3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이 있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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