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상륙작전 전몰용사 위령제는 지난 1950년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감행된 것으로 이 작전으로 인해 희생된 학도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9월 14일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인천상륙작전 성공과 수도 서울 수복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장사상륙작전이 오늘날 기억속에서 조차 찾을 수 없을 뿐만아니라 역사속에서도 잊혀지고 있기에 당시 대원들의 용기와 나라사랑 희생정신을 현대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위령제와 추모행사를 국가지원사업으로 승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천상륙작전과의 인명피해를 비교해도 인천상륙작전이 전사 29명, 실종 1명, 부상자 219병인데 반해 장사상륙작전은 대원772명 중 90%가 학도병이며 전사 139명 부상 92명, 행방불명자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음에도 국가적·역사적 인지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기념관조차 없음에 대해 인천직할시 승격 및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건립된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함께 장사상륙작전기념관 건립 사업의 당위성 설명과 기념관 건립건에 대한 영덕군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장사상륙작전 위령제가 국가지원사업으로 추진돼 상륙작전에서 산화한 전몰용사 충혼 추모, 생존 참전용사 및 유가족 위로, 숭고한 호국정신 계승, 현충시설인 장사상륙작전 전몰용사위령탑 주변을 전적지로 전국에 알려 역사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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