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2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의해 ‘2018 자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살실태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2018년 조사는 2013년에 이은 두 번째 조사다. 이번 조사는 자살에 대한 국민태도조사와 의료기관 방문 자살 시도자 실태조사로 진행됐다.
자살사망자의 92.3%가 사망 전 경고신호를 보였으나, 이중 77.0%는 주변에서 경고신호라고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사망자 경고신호는 사망 3개월 이내의 근접 시점에 관찰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에 대한 조사 결과 유족의 19.0%는 심각한 우울상태로 파악됐으며 자살사건 발생 때 유족의 71.9%가 고인의 자살을 주변에 알리지 못한 대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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