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성 선생의 문화예술 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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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성 선생의 문화예술 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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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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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산문화회관`서거 50주년 기념 흉상 제막’
 
 
 한국 최초의 근대극 연출가 홍해성 선생의 흉상이 대구 봉산문화회관에 들어선다.
 `홍해성 선생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홍해성 선생 서거 50주년을 맞아 7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정문 앞에서 흉상 제막식을 갖는다.
 1894년 대구에서 태어난 홍해성(본명 홍주식)은 1920년 김우진, 마해송, 조명희,홍난파 등 동경 유학생들과 학생극운동단체인 극예술협회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1931년 윤백남, 서항석, 이헌구, 김진섭, 유치진 등과 함께 근대극운동단체 극예술연구회를 결성해 9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또 1935년부터 동양극장의 연출과 배우 연기지도를 맡아 1942년 사임할 때까지 6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1950년 신극협의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다 1957년 타계했다.
 홍해성 선생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구한말에서부터 6.25전쟁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한국 근대사의 한 가운데를 살아오면서 연극이라는 꾸며진 현실을 통해 인내와 희망을 전해준 홍해성 선생을 기리면서 대구가 진정한 문화예술의 중심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해성 선생 기념사업회는 지난 96년 결성돼 연극 세미나와 홍해성 연극상 제정·시상 등을 통해 선생을 기려왔다.
 이날 행사에는 권원순 기념사업회 회장과 최영은 대구예총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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