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4조3987억 투자…경제파급효과 5조5천억
포항·경주·영덕·울진 지역 에너지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청사진이 12일 최종 확정되면서 동해안의 새로운 성장 축 형성을 위한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2일 대구EXCO에서 에너지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용역 의뢰한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수립’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기본방향에서 동해안 지역의 에너지산업기반과 여건을 최대한 살려 지역별로 특성화된 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각 지역의 특성을 기능적,체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동해안권 전체가 에너지클러스터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이 사업 시행에서 도는 2022년까지 14년 동안 국,지방비와 민자 등 4조3987억원이 소요된다는 것. 경제적 파급효과는 5조4751억원과 3만90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수 있다.
동해안권 개발과 관련, 도는 경주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한수원 본사 유치를 계기로 동해안권 4개 시·군에 원자력·풍력·태양광 에너지산업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에너지 산업을 도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동해안 발전과 U자형 국토균형발전을 꾀한다. 지역별 특성화 전략으로 포항은 포스코발전용연료전지공장을 중심으로 첨단 에너지 과학도시를 육성한다.
경주는 방폐장 등 3대 국책사업과 역사문화기반을 연계한 세계적인 에너지문화도시로 만든다.
영덕은 풍력에너지산업 메카로 조성하고, 울진은 원전 중심의 미래에너지 체험·실증타운으로 육성한다.
도는 이같은 에너지클러스터 추진과 관련, 도 본청에 에너지산업팀을 신설하고 일선 시.군과 산.학.연이 참여하는 관련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이 계획을 대선공약화할 방침이다. /이상유기자 sy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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