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풍요로운 연안바다 조성 ‘온 힘’
  • 허영국기자
울릉군, 풍요로운 연안바다 조성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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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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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참돔 30만마리 방류
홍해삼 자체 종자 생산도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참돔을 바다로 옮기고 있다.
울릉군이 보유한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참돔 30만 마리를 지역 마을 앞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울릉군이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을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북면 현포리 마을)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참돔 30만 마리를 지난 2일 현포, 천부, 태하어촌계 마을앞 바다 어장에 무상 방류했다.

방류한 참돔치어는 올 3월에 건강한 수정란에서 부화한 치어(5~6㎝)를 3개월 정도 배양한 건강한 어린 물고기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도 합격한 어린 참돔이다.

참돔은 농어목 도미과에 속하는 어류로 수심 10~200m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며 낚시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 어종이며 지역어업인들의 또 다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올해 들어 자체 생산한 참돔 외에도 경북수산자원연구원에서 배양한 전복 9만미, 쥐노래미 4만미, 도화새우 30만미를 무상 분양받아 울릉도와 독도 연안 앞바다에 방류해 오고 있다. 이는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이다.

특히 군은 지난 5월부터 홍해삼 종자생산을 위해 울릉도 연안에서 자라는 건강한 홍해삼 어미를 구입해 울릉군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자체 종자를 생산해 올 11월 중에 어린해삼을 연안에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또 울릉도 인기 어종인 붉은 볼락 어미를 채집해 지역 특성에 맞는 종자 생산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깁병수 군수는 “울릉 섬 연안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종자를 자체 생산하는 방류사업을 확대해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어민 소득 증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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