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포분교 학생들과 섬마을 선생님은 고무대야에 흙과 물을 채워 넣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텃논에 모내기를 하고 선조들의 전통 방식인 손 모내기를 직접 체험하고 조상들의 삶을 이해하고 농사의 가치와 협동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있다.
울릉 섬지역 어린이들의 경우 섬지역에서는 논이 없어 벼농사를 볼수가 없다, 학생들은 매일 먹는 밥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쌀로 재배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그 과정의 일부를 직접 체험하고 밥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가 큰 체험행사다.
이신우 5학년 학생은 “힘든 모내기를 하고 먹는 학교급식이 꿀맛이었다”며 “모내기를 해보니 쌀 한 톨의 소중함을 이해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울릉도에는 섬 개척 후 1980년대 초반까지 논농사를 지었으나 농민들이 소득이 높은 특수작물(청궁 농사)로 전환하면서 논 농사는 사라졌다.
교장 김명숙은 “ 지역 학생에게 벼가 자라 쌀이 되는 과정을 알려주고 싶었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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