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대비 높은 상승폭 보여
전국의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올라 ℓ당 1300원 대로 진입한 가운데 대구의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대구지역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29.2원 오른 ℓ당 1303.1원, 경유 판매가도 22.7원 오른 ℓ당 1134.3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서울(1427.8원)보다는 ℓ당 124.7원 낮지만, 대구의 휘발윳값 상승폭은 서울(24.7원)보다 4.5원 높았다.
이날 현재 대구에서 기름값이 가장 싼 곳은 달성군 논공읍 비슬로에 있는 그린에너지프라자가 휘발유 1238원, 경유 1068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서구 와룡로의 GS칼텍스 주유소로 휘발유 1625원, 경유 1415원이었다.
전국의 시·도별 평균 휘발윳값은 서울이 1436원으로 가장 높고 제주(1373원), 인천(1358원), 경기(1356원), 대전(1346원), 충남(1345원), 강원·충북(1343원), 세종(1339원) 순이며, 싼 곳은 대구(1318원), 경남(1320원), 경북(1322원), 울산(1324원), 전남(1323원), 경남(1320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4주 연속 상승세였던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등 하락 요인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공급물량 감소 전망 등 상승 요인이 혼재해 소폭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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