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예술촌 김원길 대표, 문화훈장  수상
수몰지역 고택 이건 유산보존 봉사 `19년’
 
 
 
안동시 지례예술촌 김원길 대표<사진>가 문화재청에서 주최하는 2007 대한민국 문화훈장인 `옥관’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문화훈장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봉사·활용, 학술·연구 등 세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뛰어난 공적을 쌓은 숨은 유공자들을 적극 발굴해 그 동안의 공적을 치하하고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2007 문화훈장 및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은 전국에서 문화훈장 3명,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5명 등 총 8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안동시 지례예술촌 김원길 대표가 문화훈장인 `옥관’수상자로 선정돼 7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수상한다.
　지례예술촌 김원길 대표는 수몰지역 고건물을 집단 이건해 예술창작 마을과 전통생활 체험장으로 활용, 19년간 연중무휴로 예술촌을 개방해 한국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봉사해 왔으며, 2004년 전국의 고택을 규합해 사단법인 고택문화보전회를 창립, 회장에 취임해 100여 개의 고택에 생활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전통문화의 계승과 세계화에 기여해 왔다.
　김원길 대표는 2007년도 문화부문 장한 한국인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금번 2007문화훈장 `옥관’수상자로 선정됐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