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비대면 청소년활동이 대두되고 있는 시기임에 따라 청소년이 집에서 편하게 관측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고 우주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온라인 관측 행사를 기획했다.
13일 오후 11시부터 14일 오전 3시까지 온라인 관측회로 진행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한여름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알려져 있다.
이번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올해의 유성우 중 시간당 관측 가능한 유성의 개수(ZHR 150, Zenithal Hourly Rate)가 가장 많다고 예측되고 있는데 이번 유성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14일 오전 9시50분에 극대기에 이르며 우리나라에서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가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이다.
오는 21일 밤에는 1623년 이후 약 400년 만에 목성과 토성이 지구 하늘에서 가장 가까이 자리하게 된다. 약 20년마다 한 번씩 목성과 토성은 가까이 만나는데 이를 행성 대접근(Great Conjunction)이라 부른다.
올해는 그 만남의 거리가 불과 0.1도까지 근접해 하나의 망원경으로 두 행성을 동시에 담는 것이 가능한데 목성과 토성의 대접근 온라인 관측회는 21일 오후 5시부터 두 행성이 남서쪽으로 지는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훈 원장은 “청소년들이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드넓은 우주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관측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관측회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며 다음 URL을 참조하면 된다.(https://www.youtube.com/c/국립청소년우주센터/) 위 행사는 기상 상황에 따라 관측이 불가능 할 경우 취소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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