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내년도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사업’의 혜택을 두배로 늘린다고 밝혔다.
경북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절반이 노인이라는 심각한 실태에 대응해 안동시는 올해부터 만65세 이상 운전면허를 반납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안동사랑상품권 또는 선불교통카드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첫해 총 342명의 고령운전자들이 면허를 반납했다.
아울러 지난 8월부터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1회 방문으로 면허 반납과 인센티브 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해 고령운전자들이 면허반납과 인센티브를 각각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에 안동시는 오는 2021년부터는 면허반납을 더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혜택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 상당의 안동사랑상품권 또는 선불교통카드로 상향 지원한다.
면허반납에 따른 혜택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화폐 사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내년에는 면허반납에 따른 혜택이 20만원으로 상향 지원되는 만큼 고령운전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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